내일부터 사전투표…‘부정선거 논란’ 차단 총력
[KBS 대전] [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대전과 세종, 충남 317개 투표소에서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선관위는 투표함 보관 장소를 촬영하는 CCTV 화면을 공개하는 등 부정선거 논란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모의 투표용지 인쇄 등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대전에서도 한 유튜버가 설치한 카메라가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발견됐던 만큼, 감지기를 이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도 점검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모레까지 이틀간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지역의 사전투표소는 대전 83곳, 세종 24곳, 충남 210곳으로, 신분증만 있으면 본인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들면서 비례 투표용지가 역대 가장 긴 51.7cm에 달해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정당이 워낙 많아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의 기호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고, 도장을 찍는 기표 칸이 1cm로 작아, 2개 이상 칸에 겹쳐 기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선관위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부정선거 논란 차단입니다.
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과 우편 투표함 보관 장소를 촬영하는 CCTV 화면을 24시간 공개합니다.
개표 과정에는 수검표도 도입했습니다.
[김용덕/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촬영할 수 있고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면 선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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