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뚱뚱해서?…한국은 출시 우선순위, ‘비만치료제’ 정체는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4.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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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제품 출시 일정과 관련해 "한국은 글로벌 출시 우선순위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세미엔추크 사장은 "한국은 성인 비만율이 약 38%에 이를 정도이고 (비만치료제에 대한) 매우 큰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은 위고비 출시에 있어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저희는 조만간 위고비를 출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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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캡처]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제품 출시 일정과 관련해 “한국은 글로벌 출시 우선순위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샤 세미엔추크 노보 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장은 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심장 대사 질환 치료 및 관리의 재정립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미디어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미엔추크 사장은 “한국은 성인 비만율이 약 38%에 이를 정도이고 (비만치료제에 대한) 매우 큰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은 위고비 출시에 있어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저희는 조만간 위고비를 출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위고비의 글로벌 출시는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연속성 담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는 한국 특정 기업과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협업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혹시 어떤 대화가 있다 하더라도 대외비 정보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혁신이 이런 자리를 만드는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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