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18) ‘최대 격전지’ 담양·함평·영광·장성, 5명 출마
[KBS 광주] [앵커]
4·10 총선,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를 알리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개호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의 후보 5명을 소개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북서부의 4개 군이 모인 농어촌 선거구,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단수 공천을 받은 농식품부 장관 출신의 이개호 의원이 4선에 도전합니다.
함평에는 축산, 영광에는 에너지, 장성에는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등 지역별 시설 조성과 기관 유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개호/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 : "가슴 따뜻한 정치를 지향해 왔습니다. 어렵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뛰어 왔고 이번에 출마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유성 대한탐정연합회 전라남도회장이 출마합니다.
김 후보는 담양 광주 전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지역 산업과 AI를 결합한 융복합 밸리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유성/국민의힘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 : "영광·담양·함평·장성이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이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좀 더 잘 살아보자 하기 위해서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은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합니다.
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4개 군이 연합해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기구도 만들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김선우/새로운미래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 : "기득권 정치를 과감히 타파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의·공정·상생·협력의 정치 철학을 계승한 호남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낸 곽진오 후보는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첨단산업 유치, 청년실업 해결,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세 가지 구호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곽진오/개혁신당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 : "첨단 산업, 특히 반도체 관련 소부장재를 가져와서 이 지역에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생산함으로써 청년들이 서울보다 더 나은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변동직불제를 부활하고 농산어촌 기본소득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광주·전남 공동학군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밝혔습니다.
[이석형/무소속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후보 : "이개호 의원의 오만한 3선 단수 공천 이것을 우리 군민들과 함께 막아내고 반드시 승리해서 저는 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입니다."]
이번 총선 광주·전남의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세금 납부 문제를 두고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의 맞고발이 이어지는 등 혼탁 선거 양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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