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D-1…다급해진 민주연합 총출동
[KBS 광주]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일부 접전 지역을 제외하면 지역구보다는 비례 투표 표심이 관심인데요.
조국혁신당의 거센 바람에 다급해진 더불어민주연합이 총출동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를 앞두고 광주 대학가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후보와 현역의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지역구 후보까지 투입됐습니다.
텃밭을 향한 메시지는 '반성'이었습니다.
의정활동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민주당이 1당을 놓치면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 : "국회의장 자리, 법사위원장 자리 정말 중요합니다. 이때 더불어민주연합에 힘을 실어주셔야 그 자리를 지키고 과반의 의석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
민주연합의 총력전은 심상치 않은 텃밭 민심 때문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광주와 전남에서 60%의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은 최근 KBS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광주는 37% 전남은 43%에 그치는 등 조국혁신당에게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조국혁신당은 물론 새로운미래에게도 힘을 실으면서 반전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재인/前 대통령/지난 2일/울산 :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선거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민주당이 중심이지만 또 조국혁신당 또 새로운미래 이런 야권 정당들이 모두 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권 견제와 함께 민생도 챙길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내세우며 조국혁신당과 차별화에 나선 더불어민주연합.
대표선수가 없다는 약점 속에 조국혁신당 바람을 이겨낼지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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