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모친과 공동 대표 체제 구축한 임종훈…"오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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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4일 출근 13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저녁 9시15분쯤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인근에서 기자와 만난 임 이사는 "지금은 손님이랑 함께 있어 취재에 응하기 어렵다"면서 모친 송 회장과의 긍정적인 기류를 풍겼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종훈 사내이사를 송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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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4일 출근 13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만났냐는 질의에 "만났다"며 화해 분위기를 전했다.
4일 저녁 9시15분쯤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인근에서 기자와 만난 임 이사는 "지금은 손님이랑 함께 있어 취재에 응하기 어렵다"면서 모친 송 회장과의 긍정적인 기류를 풍겼다. 취재진이 '모친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냐'고 물어보자 빙그레 웃었다.
이날 형제는 오전 7시쯤 이사회 준비를 위해 일찍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사회가 마친 뒤 회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임종훈 이사는 불콰한 얼굴로 "오래 기다린 것으로 안다"며 기자들의 귀가를 재촉했다.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은 이사회 전후로 취재진을 향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와 직접 질의응답에 나선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저녁 늦게까지 취재진이 형제 측을 기다리자 비서진과 홍보팀은 "이미 경영진은 집에 갔다"며 취재진을 회유하기도 했다. 임종훈 이사가 타지 않은 차를 귀가한 듯 돌려보내다가 다시 본사로 차를 돌리는 비밀작전도 벌어졌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종훈 사내이사를 송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에 임종윤 이사를 포함한 새 이사진을 진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 밖에도 △회사 업무·직급·보상 체계 변경과 구축 △임직원 복지·교육 지원팀 신설 등 안건도 논의했다. 구체적 사항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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