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정읍·고창’…낙후 지역 살리기 공약은?
[KBS 전주] [앵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오늘은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들 간 3파전이 형성된 정읍·고창 선거구입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갯벌과 고인돌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간직한 정읍·고창.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윤준병 후보는, 1호 법안으로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지방경제 회생과 사회적 약자 복지 재원 확보, 정읍 동진강 회복과 고창 서해안철도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후보 : "(경제 회복의) 과실들이 수도권이나 부자들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우리 시골이나 농어민들,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중·고교 체육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는, 농어촌 다문화가정을 위한 인권 보호법을 가장 먼저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읍에 호남 유일 항공대와 소아 청소년 전문병원을 유치하고 차상위계층 국가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용운/국민의힘 '정읍·고창' 후보 : "(현재) 정읍이나 고창, 부안, 순창 이런 소도시에는 소아 전문병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읍에 유치해서..."]
현직 담임목사인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는 종북, 친북 세력을 막기 위해 '반주사파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을대교 4차선 확장 추진과 이승만 정읍 발언 기념관 건립, '365 지역문화예술단' 창립 등의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정후영/자유통일당 '정읍·고창' 후보 : "노을대교가 2차선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2차선은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4차선 확장 추진을 하겠다."]
저마다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유권자 표심이 누구에게로 쏠릴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전현정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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