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를 가다/화성정] 새 선거구의 현역의원 3파전
[앵커]
총선 격전지 살펴보는 순서, 오늘(4일)은 선거구 조정으로 이번에 새로 생긴 경기 화성정으로 가봅니다.
현역의원 세 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잡니다.
[리포트]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가 있는 반월동과 동탄1신도시를 포함한 화성시정 선거구.
화성시의 인구가 늘면서 선거구가 조정돼 이번에 새로 생겼습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 등 3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 지역 3선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자 거대양당이 모두 현역의원을 투입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후보는 32살 젊은 정치인의 패기와 추진력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호소합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화성시정 후보 : "이제 계획 도시에서 완성 도시로 갈 그런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고 추진력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해온 요구였거든요."]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는 당내 경제통으로서 전문적 식견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경준/국민의힘 화성시정 후보 : "교통지옥, 주거 지옥, 주차장 지옥으로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제가 주거 전문가, 교육 전문가, 경제 전문가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 보다는 잘 다룰 수 있다."]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는 지역을 잘 아는 동네 일꾼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원욱/개혁신당 화성시정 후보 : "이 지역에 골목 골목길을 다녀본 유일한 의원입니다. 다시 한번 해야된다라고 하는, 그래서 이제 앞으로 동탄을 보다 더 한 단계 도약시켜달라고 하는 이러한 요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용기 후보는 복지관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유경준 후보는 행정서비스를 위한 동탄시 독립, 이원욱 후보는 규제프리존특구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들 세 후보와 함께 공인행정사인 이준희 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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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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