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판매 중단 부가서비스로 수수료 걷어

안승진 2024. 4.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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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불완전 판매로 2016년 가입을 중단한 '채무면제·유예상품'(DCDS) 수수료로 지난해 900억원 가까이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DCDS 가입자 95만4000명은 카드사에 수수료로 899억원을 냈다.

DCDS는 사망이나 질병 등 사고가 가입자에게 발생했을 때 카드 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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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약 900억원 벌어들여
카드사들이 불완전 판매로 2016년 가입을 중단한 ‘채무면제·유예상품’(DCDS) 수수료로 지난해 900억원 가까이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DCDS 가입자 95만4000명은 카드사에 수수료로 899억원을 냈다. DCDS는 사망이나 질병 등 사고가 가입자에게 발생했을 때 카드 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주는 서비스다.

앞서 카드사들이 2016년 이전 이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설명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가입 사실을 인지 못 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카드 명세서를 통해 원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는지 조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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