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영남 표심 몰이…정권 심판론 강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3일)에 이어 오늘(4일)도 영남지역을 돌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의 읍소 전략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이틀 영남 표심 공략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외부적 충격'이 있어야 정부가 국정 방향을 바꿀 거라며 '정권 심판론'의 불을 지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6·25 전쟁 때도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킨 것은 낙동강 전선 이하 부산이었습니다. 민주적인, 깨어 있는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이 위기의 나라를 꼭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0.73%p 차이로 결과가 갈린 지난 대선 결과를 거론하고 지역구 50곳 이상이 박빙이라며, 여당의 읍소 전략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 유권자들을 겨냥해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국정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께서도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시 바른길, 똑바른 길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공식 선거기간에 처음으로 '보수의 심장부'로 불리는 대구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대구 발전으로 이어졌느냐며 경쟁을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잘 준비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을 통해서, 4월 10일에는 여러분 국민이, 대구 시민이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5일)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대표적 '유동 투표층' 지역으로 꼽히는 대전, 충청 지역 유세를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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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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