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수도권 집중 유세…“사전투표는 기세 싸움…적극 참여해달라”
[앵커]
각 당의 선거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다시 서울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범죄자들을 막아야 한다면서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습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일) 수도권 곳곳을 돌며 표심 몰이를 했습니다.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범죄자를 응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자들이 웬말입니까, 김준혁 같은 사람이 웬말이며, 양문석 같은 사기꾼이 웬말입니까? 막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는 생각으로 사전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론조사 결과, 그거 총선에서 맞는 경우 잘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국민들이 마음을 정하시거든요.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입니다."]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 모든 후보자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5일) 투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윤 대통령을 연산군에 빗대며 성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에게 제가 이렇게 충고합니다. 김준혁을 유지할 거면 차라리 바바리맨을 내놓으라고요. 뭐가 다릅니까?"]
경기 남부에서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내일도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지지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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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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