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일부 라인, 생산 재개에 시간 더 필요…80% 이상 복구”

최혜린 기자 2024. 4.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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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대만 소방당국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대만 TSMC가 4일(현지시간) 일부 라인이 생산을 재개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TSMC는 “아직 지진의 영향을 평가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됐으며 신축 공사도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TSMC는 3일 오전 25년만의 강진이 대만 화롄 지역을 강타하면서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신규 공장 건설과 일부 장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혜린 기자 cher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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