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벚꽃 보려고… 대만서 전세기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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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대만 관광객 189명이 탑승한 관광 전세기가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대만 관광객이 충북을 찾은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대만 관광객 756명은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 전세기 4편을 이용해 청주에 도착했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이 확대되면서 충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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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등서 지역 풍광 만끽
충북도는 대만 관광객 189명이 탑승한 관광 전세기가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벚꽃을 주제로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도착한 것이다. 입국 심사를 마친 대만 관광객에게 도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영식도 열렸다.
이들 관광객은 3박 4일간 청주 무심천의 만개한 벚꽃을 보고 중앙공원 호떡과 삼겹살 거리를 찾을 예정이다. 또 성안길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천년의 유산’으로 불리는 진천 농다리에서 벚꽃을 감상하는 등 충북에서 봄나들이를 즐기고 맛집을 경험한다.
대만 관광객이 충북을 찾은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대만 관광객 756명은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 전세기 4편을 이용해 청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 만천하스카이까지 산책하듯 올라가는 등 충북의 풍광을 즐긴 뒤 대만으로 돌아갔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이 확대되면서 충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 전망이다. 청주공항에는 현재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클락, 다낭, 나트랑, 방콕, 옌지, 장자제 등 6개국 10개 노선 국제선이 운항 중이다. 다음달 7개국 12개 노선, 6월 8개국 15개 노선, 7월 9개국 18개 노선, 8월 9개국 23개 노선 등 청주공항 하늘길은 더욱 늘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가 높은 탓인지 중국 상하이 등에서 전세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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