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일부 라인,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 필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4일 일부 라인의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 남서부 타이난시 타이난 과학공원에 자리한 TSMC 공장 전경. /뉴스1, 로이터통신

이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지진의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복구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TSMC는 지난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공장 가동도 멈췄다.

다만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70% 이상 복구에서 늘어난 수치다. TSMC 측은 신축 공사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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