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② 경기·충남·강원 결과는?
[앵커]
충남 홍성·예산과 강원 원주갑에서는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경기 분당갑과 수원병 여론조사 결과는 현예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기는 판교테크노밸리 입니다.
경기 분당갑은 16대 총선 때 신설됐는데요.
지난 20대 총선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계열의 후보가 당선돼, 보수 우세 지역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맞붙고 있습니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보였는데요.
분당갑 주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대결에서 이광재 후보 51% 안철수 후보 38%로 이 후보가 13%p 앞섰습니다.
2주 전 KBS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는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7%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다음은 경기 수원병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맞붙습니다.
김영진 후보와 방문규 후보의 대결에선 김 후보 48%, 방 후보 35%로 김 후보가 13%p 더 앞섰습니다.
지난달 11일 KBS 조사에서는 지지율 차이가 7%p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는데,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다음은 충남 홍성·예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4선 국회의원에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후보가, 국민의힘에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 강승규 후보가 대결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양 후보는 40% 강 후보는 47%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 원주갑입니다.
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의 대결에서 원 후보 44%, 박 후보 44%로 초접전을 보였습니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39%로 국민의힘이 11%p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동작을, 서울 송파을 서울 영등포을, 서울 용산 인천 계양을, 인천 동·미추홀을 경기 분당갑, 경기 수원병 충남 홍성·예산, 강원 원주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간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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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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