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나비효과' 경남 총선 판세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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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한 가운데 4일 CBS김현정뉴스쇼에 소개된 서울신문 조사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3월 3일~4월 2일)간 양문석 후보에 대한 관심도(검색 빈도)를 분석한 결과 양 후보가 차지한 비율이 79%로 나타났다.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501명(창원시성산구 500명, 창원시진해구 501명, 거제시 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창원진해와 창원성산의 민주당 후보가 앞서거나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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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한 가운데 4일 CBS김현정뉴스쇼에 소개된 서울신문 조사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3월 3일~4월 2일)간 양문석 후보에 대한 관심도(검색 빈도)를 분석한 결과 양 후보가 차지한 비율이 79%로 나타났다.
이는 출마 지역구인 경기(58%)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시말해 '양문석의 나비효과'가 일어난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 2019년 국회의원보궐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 통영·고성지역 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또 2022년 4월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되 선거에 나서는 등 경남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고가의 아파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양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보다 타 지역인 경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얼마남지 않은 총선에 영향을 줄 지 지역에서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501명(창원시성산구 500명, 창원시진해구 501명, 거제시 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창원진해와 창원성산의 민주당 후보가 앞서거나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성산은 전 창원시장인 허성무 민주당 후보 40.1%, 현역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 39.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전 국회의원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8.1%를 기록했다.
창원진해는 전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민주당 후보가 49.6%로 전 조달청장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38.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 지역 모두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가져간 곳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창원 성산과 창원 의창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같은 지역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사전투표와 오는 10일 총선 투표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김지수(창원의창) 민주당 후보와 함께 학교를 찾은 학생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색깔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오가는 창원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투표 참여'를 건넸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거에서 투표를 하는 것"이라며 "특히 사전투표(4월5~6일)에 꼭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학생식당에서 김지수 후보 관계자들과 점심을 먹고 경원중학교 인근으로 이동해 같은 당 허성무 후보(창원성산)의 유세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양문석 후보에 대한 나비효과에 대해 따로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있다. 경남 판세와는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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