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에 쏜살 같이 뛰어간 시민...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중학생 살렸다

홍우표 2024. 4. 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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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청주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던 중학생을 마침 사고현장 앞 약국의 약사가 달려 나와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살린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방법을 체득해 놓고 있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석 / 약사 "호흡이 있다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래서 기본적으로 빨리 (심폐소생술) 하는 게 좋겠다 해서... 이제 숨을 '컥'하고 내뱉으면서 그 것 때문에 (호흡이) 돌아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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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청주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던 중학생을 마침 사고현장 앞 약국의 약사가 달려 나와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살린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방법을 체득해 놓고 있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 청주시 율량동에서 길을 건너던 중학생이 차량에 부딪힙니다.

큰 충격을 받고 도로에 쓰러진 직후 의식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던 순간.

마침 사고현장을 목격한 길가 약국 약사가 곧바로 뛰어나와 심폐소생술에 들어갔습니다.

얼마뒤 이 중학생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장동석 / 약사
"호흡이 있다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래서 기본적으로 빨리 (심폐소생술) 하는 게 좋겠다 해서... 이제 숨을 '컥'하고 내뱉으면서 그 것 때문에 (호흡이) 돌아 왔구나."

장씨가 한치의 망설임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정확한 방법을 체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바로 흉부압박을 한 것입니다.

또 그동안 수차례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구한 경험도 있어 급박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인터뷰> 장동석 / 약사
"(심폐소생술을) 몸에 습득을 해 놓는다는 것은 응급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기가 갖고 있는 부분을 숙지해서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응급 상황에 놓인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데 현재 전국 곳곳의 보건소에 상설교육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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