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기간 돌입…여야 "50여곳서 승패 결정" 한목소리

소재형 2024. 4.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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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4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양당 모두 공통적으로 50여곳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 시작에 맞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판세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이 밝힌 지지율 3~4%포인트 차이 내 격전지는 모두 55곳입니다.

서울이 15곳, 경기와 인천 11곳, 충청 13곳, 부울경 13곳, 강원 3곳 등입니다.

<정양석 /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도 우세지역을 110곳으로 평가하면서 50여개 지역에서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65% 이상이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여전히 선거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입니다. 한 표 승부가 확대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당 모두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이번 총선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

향후 총선까지 남은 기간 판세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이른바 '샤이 보수'의 숨은 표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가 커지면서 상승국면이 이어져 왔다면서도, 선거 직전 양당의 지지층이 각자 결집하고 있다고 신중론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최성민·김성수·김상훈]

#한동훈 #이재명 #사전투표 #경합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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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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