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대홍산사 추출물 효능 검증…일반 산사보다 장 질환 개선효과 2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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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기선 박사팀이 일반산사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 및 항염 효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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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안티옥시던츠에 3월 12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홍산사 추출물을 이용한 장 건강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 및 PCT까지 출원 진행한 상태다.
산사는 예로부터 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작물로도 관심을 받았고, 현재는 고기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장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에서 대홍산사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산사 대비 5~10배 크고, 생과로 생식도 가능하다.
박기선 박사팀이 일반산사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 및 항염 효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홍산사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에피카테킨(Epicatechin) 성분을 일반산사 대비 약 8배 높게 함유하고 있으며, 대장 상피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체내 신호를 조절해 장을 보호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해당 유익균은 2022년 네이처가 주목한 차세대 장내유익균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홍산사를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책임자 박기선 박사는 “대홍산사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사”라며 “중국과 일본 산사에 의존하던 생물소재에서 자유롭고, 생물주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향후 한의약 산업 및 식품산업 등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지역의 새로운 산림브랜드를 위한 신품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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