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마음고생 날린 홈런…"이제야 안심이 된다"

조소희 기자 2024. 4. 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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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4:5 LA 다저스/미국 메이저리그]

시원하게 우중간 담장을 넘습니다.

무려 131m를 날아갔네요. 오타니에게는 쉬워보였던 홈런이었는데, 올 시즌은 9경기를 기다린 끝에 나왔습니다.

LA다저스 동료들도 격하게 환영해줬는데요.

오타니는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오랜시간 믿고 지낸 통역의 도박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요.

자신의 계좌에서 60억원이 빠져나간 사실이 공개되며, 오타니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으니 말이죠.

오타니의 한마디는 "좀처럼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아 초조한 마음이었는데 이제야 안심이 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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