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00경기 출전' 손흥민이 직접 고른 최고의 골은?
[앵커]
손흥민 선수하면 어떤 골이 먼저 떠오르나요. 푸슈카시상을 안긴 번리전 득점부터 머리를 스치는데요. 손흥민이 뽑은 최고의 골은 의외였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뛰고 160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을 초대해 격정의 순간들을 되돌아봤습니다.
팬들이 고른 8개의 골을 소개하며 손흥민에게 최고의 골을 고르라고 했습니다.
손흥민에겐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데뷔골을 터뜨린 장면, 70m를 돌파해 푸슈카시상을 손에 넣은 장면.
어느 것 하나 의미없는 골이 없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골을 넣었을 때 모두가 기뻐했어요. 절대로 잊지 못할 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그 가운데 손흥민은 2년 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넣은 득점을 가장 마지막까지 남겼습니다.
유럽 5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만들어준 골이었습니다.
특별한 기억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노리치시티 팬들도 박수를 보내준 걸 들었어요.]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 기록은 오늘도 그 의미를 되짚는 찬사와 함께 했습니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400경기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케인은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고 존슨은 "레전드"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손흥민은 골로 보나 도움으로 보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전설로 보지 않는 시각은 이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썼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Premier League' 'Tottenham Hotspur' /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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