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제물포 르네상스 현장 찾아 속도감 있는 추진 당부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동구 일대 제물포 당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고 인천시가 4일 전했다.
유 시장은 지난 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현장과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 사업 현장, 숭인지하차도 건설 현장 등 원도심 개발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이 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 매립지에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 규모로, 부지면적은 축구장(7,140㎡) 약 3.7개 규모인 2만 6,530㎡에 달한다.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췄으며, 현재 공정률은 95%로 유물 배치와 시범 운영 후 오는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이후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개발사업 중 하나인 동인천역 일월 복합개발사업 현장과 숭인 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동인천역 일원 복합 개발 사업은 민선 8기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에서도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동인천역 일원(약 10만㎡)을 전면 개발할 예정인데 민선 8기 내 착공이 목표다.
‘숭인 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중구 삼익아파트~동구 동국제강을 연결하는 전체 연장 2.92㎞, 폭 50~70m의 왕복 4~6차로로, 그중 송현고 가교 468m, 송현터널 410m, 지하차도 950m, 일반도로 1,092m다. 지난 2022년 착공해, 3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30.7%로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상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더 이상 원도심 개발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동인천역 일대를 원도심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원도심 일대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지난 1일 발생한 석남동 가방 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수습 상황을 살피며 화재진압에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취약 시설물에 대한 소화설비 점검과 안전교육을 당부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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