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부동산 PF 질서 있는 정상화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 불안 이후 관계부처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과 건설업계 안정을 위해 85조원+α 규모로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더해 사업성이 양호한 PF 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9조원 규모로 PF 사업장을 추가로 지원하고, 건설사에 8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업계는 200만개의 일자리와 국내총생산(GDP)의 5.7%를 담당하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원자재비, 인건비 등이 날로 상승하고 금리 부담도 지속되는 등 건설업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PF는 건설·금융이 상호 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행사·대주단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부동산 PF의 정상화와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부녀 왔다고 강풍속 낙하 강행…군인들 엉키며 추락사”
- 대만 강진에도 끄떡없었다…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의 비밀
- “전국노래자랑을 세월호 참사일에?”…영광군, 항의에 결국 녹화 연기
- “커피서 벌레 나와”…이틀만에 항의한 손님이 요구한 보상안은? [e글e글]
- 푸바오 ‘푸대접’ 논란에…중국서 공개한 모습 보니(영상)
- 지진 덮치자 신생아 침대 온몸으로 지킨 간호사들 “감동”
- 회계사 관두고 페인트공 된 40대 여성 “월 1000만원 벌어요”
- ‘죄인 수레’ 들어간 정운천, 이번엔 혈서…“전북서 與 1명이라도”
- “왜 주차등록 안 해줘” 아파트 주차장 차로 18시간 막은 40대 입건
- 알파브라더스 “디자인 외주, 인하우스 모두 불만이라면? 구독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