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스리랑카 총리와 면담…"호혜적 협력 강화해 나가길 기대"

이기림 기자 2024. 4. 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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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디네시 구나와르데나(Dinesh Gunawardena) 스리랑카 총리와 만나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서 인도양의 주요 협력국인 스리랑카와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 방한한 구나와르데나 총리가 그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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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디네시 구나와르데나(Dinesh Gunawardena) 스리랑카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2024.4.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디네시 구나와르데나(Dinesh Gunawardena) 스리랑카 총리와 만나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서 인도양의 주요 협력국인 스리랑카와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처음 방한한 구나와르데나 총리가 그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나와르데나 총리는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스리랑카 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최근 양국 기업 간 제휴를 통한 우리 기업 자동차의 현지 생산 사례를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과 기업간 제휴가 다각화되길 바라며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이 해소돼 한국기업의 스리랑카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나와르데나 총리는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의 투자와 기업 활동을 평가하며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살피겠다"며 "한국으로 파송된 근로자들의 경험이 스리랑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한국의 기술·발전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등 여러 기관의 개발협력 프로젝트가 스리랑카 의료·교육·농촌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개발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국어 교육과 태권도 등 문화교류가 양국간 장기적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자산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하고, 그간 스리랑카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스리랑카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경제협력 △인적교류 △개발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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