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선배 의사들 "윤 대통령·전공의 만남 환영"…"이전으로 못 돌아가" 의견도

정심교 기자, 박정렬 기자 2024. 4. 4.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배 의사들 "윤 대통령·전공의 만남 환영"…"이전으로 못 돌아가" 의견도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4일 오후 2시간15분가량 회동한 데 대해 의사들 사이에서 극명한 온도 차가 감지된다.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문제해결까지 이르기엔 시기상조란 회의론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9일 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긴급총회가 열린 서울 모처에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의 회동 후 퇴장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자 급하게 이동하고 있다. 2024.03.0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4일 오후 2시간15분가량 회동한 데 대해 의사들 사이에서 극명한 온도 차가 감지된다.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문제해결까지 이르기엔 시기상조란 회의론도 나온다.

이번 만남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4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비대위가 제안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직접 만남이 진행된 것에 환영한다"며 "전공의들을 옆에서 응원하는 것이 전부다. 대통령이 열린 마음으로 전공의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좋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이번 만남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또 송재찬 병협 상근부회장은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겠지만 대통령과 전공의가 만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며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발 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이번 만남이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지금 사태의 주인공은 전공의들이다. 그리고 대전협 비대위에서 충분한 회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니, 만남에 대한 이런저런 다양한 개인적 생각과 우려들은 있겠지만 당사자인 전공의들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2월 6일(의대증원 2000명 발표일) 이전의 상황으로는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그것이 가장 참담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동 과정에서 대통령실은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조율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