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커지자 … 전기장비주 '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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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주목받은 전기장비주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장비 업종은 이날 8.35% 급등세를 보였다.
전기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데이터센터 등 업황 확장세로 전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수요 폭증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력망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전기장비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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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하루새 14% 급등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주목받은 전기장비주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장비 업종은 이날 8.35% 급등세를 보였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LS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13.98%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 변압기 생산공장을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은 7.23% 오른 19만87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20만2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이후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변압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8.10%), 제룡전기(10.53%)도 급등해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기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데이터센터 등 업황 확장세로 전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30년마다 돌아오는 북미 시장의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겹치게 됐다. 기록적인 수요 폭증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력망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전기장비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관련 시장이 우호적이고, 유럽 재생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생성형 AI 전력 수요까지 고려하면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SGE) 2024'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5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는 전력·에너지 신기술과 관련 첨단 제품을 공개한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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