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지역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본격화…2026년 3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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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2026년 3월을 목표로 제주시 동지역 단성(單性)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본격화한다.
기본계획을 보면 제주시 동 지역 단성중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고, 내년 시설개선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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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체 의견수렴·학교별 설명회 진행…"올해 말 전환 신청 접수"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2026년 3월을 목표로 제주시 동지역 단성(單性)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본격화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남녀공학 전환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본계획을 보면 제주시 동 지역 단성중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고, 내년 시설개선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동 지역에는 여중과 남중 각각 4개, 모두 8개의 단성 중학교가 있다.
제주교육청은 이 가운데 공립 4개 학교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우선 진행한다. 또 사립학교를 대상으로도 권고 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민들이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국장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이후에는 5~6월 제주시 동 지역 단성학교별로 남녀공학 전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 '이성에 대한 이해도 증진' '근거리 학교 배정' 등을 이유로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김광수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해당 의제는 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공론화위원회에 제안한 것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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