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빙 지역 50곳 넘어…투표율 중요"

정반석 기자 2024. 4.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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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시 박빙지역이 50곳이 넘는다며, 사전투표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부산, 울산지역을 돌고 저녁에는 대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격전지 부산에서 이틀째 현장유세를 이어간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우리는 경험했지 않습니까? 단 0.73%(포인트)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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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역시 박빙지역이 50곳이 넘는다며, 사전투표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부산, 울산지역을 돌고 저녁에는 대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격전지 부산에서 이틀째 현장유세를 이어간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곳이 넘는다며 박빙 지역에서 지면 과반수 의석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지난 대선 결과를 상기시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우리는 경험했지 않습니까? 단 0.73%(포인트)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무소속 장예찬 후보 측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인 조명현 씨와 유세 장소 앞을 지나가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예찬/무소속 후보 : 여기 조명현 씨가 와 있다.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이런 걸 선거방해죄라고 합니다.]

이 위원장은 부산에 이어 울산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고, 저녁에는 험지 대구를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양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경합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사전투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입니다. 예측이 어려우나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ㆍ조국 심판론에 대해서는 힘없는 야당을 심판한다는 논리가 말이 안 된다며 반박했습니다.

'성상납' 망언과 편법 대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도, 국민들이 사과 내용을 평가할 거라 생각한다며 사퇴나 추가 조치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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