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사상 최고가 찍는 코코아… 초콜릿 이제 못 먹나?

이영완 과학에디터 2024. 4.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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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콩 선물(先物)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 미국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코코아 콩 선물 가격은 t당 96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초콜릿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앞으로 화이트데이나 밸런타인데이의 선물이 바뀔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폭등하는 코코아 값과 초콜릿의 역사를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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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콩 선물(先物)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25일 미국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코코아 콩 선물 가격은 t당 96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에 있는 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t당 8745달러였습니다. 구리보다 코코아 콩이 더 비싸진 겁니다.

초콜릿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앞으로 화이트데이나 밸런타인데이의 선물이 바뀔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인류가 초콜릿을 탐닉한 역사가 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대안을 찾아내면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에 강한 새로운 품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폭등하는 코코아 값과 초콜릿의 역사를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초콜릿은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인 코코아 콩으로 만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병충해가 겹쳐 코코아 콩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네덜란드 열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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