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2740선 회복…SK하이닉스 5% 강세[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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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반도체 업종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5% 가까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만 지진에 따른 TSMC 생산 우려와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으로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렸다"며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 전개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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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8원 내린 1347.1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반도체 업종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5% 가까이 상승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03포인트(p)(1.29%) 상승한 2742.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586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168억 원, 개인은 5627억 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91% 상승한 18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43% 오른 8만 5300원을 기록하면서 '9만전자'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이로써 지난 2021년 4월 5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반도체 강세는 전날 대만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TSMC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메모리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도 전 거래일 대비 5.26달러(4.29%) 오른 12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도 1.16%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만 지진에 따른 TSMC 생산 우려와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으로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렸다"며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 전개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4.91%, 기아(000270) 4.81%, 현대차(005380) 4.63%, 삼성전자우(005935) 1.46%, 삼성전자(005930) 1.4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3%, POSCO홀딩스(005490) 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2%, NAVER(035420) 0.47%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0.5% 홀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4p(0.33%) 상승한 882.9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020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4억 원, 기관은 70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3% 오른 885.53으로 장을 연 이후 889.70까지 오르면서 8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하락전환해 878.12까지 밀렸다. 장 마감 직전 88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반락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가치주 수급 쏠림에 제약·바이오, 2차전지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039030) 20.19%, 엔켐(348370) 5.84%, 에코프로비엠(247540) 0.4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5.77%, 알테오젠(96170) -2.4%, HPSP(403870) -1.53%, 리노공업(058470) -1.5%, 에코프로(086520) -0.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2%, 셀트리온제약(068760) -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47.1원으로 마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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