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수학교 대신 특목고?…차별을 공약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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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낸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특수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성수공고 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내걸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언론 취재에 윤 후보 측은 '특수학교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특목고도 필요하다', '직업학교와 특수학교가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다'라는 취지로 변명했다"며 "'좀 그렇다'는 정말 가슴 찢어지게 아픈 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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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의 '특목고 유치' 공약을 두고 "아무리 표가 급해도 차별을 공약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낸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특수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성수공고 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내걸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언론 취재에 윤 후보 측은 '특수학교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특목고도 필요하다', '직업학교와 특수학교가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다'라는 취지로 변명했다"며 "'좀 그렇다'는 정말 가슴 찢어지게 아픈 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특수학교를 세워달라며 무릎을 꿇고, 머리를 자르고, 도로에서 절을 했다"며 "8년이 지난 2024년에 또다시 이토록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공약을 다시 내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저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며 "장애는 참아야 하는 것도 숨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낼 당연하고 마땅한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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