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20년 노하우" 김응태 위츠 대표… 사업 확장에 IPO까지 출격
김응태 위츠 대표는 최근 머니S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영 철학에 대한 질문에 "철학이랄 것은 없다"고 멋쩍어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 관점으로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왔다"며 "이것은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협력사들과 관계를 맺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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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는 사업 초기 삼성전기의 무선충전기 사업을 인수하며 확장했다. 삼성전기의 소재 기술력을 온전히 확보해 탄탄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삼성전기를 인수하며 700개 정도의 특허 기술도 함께 인수했다"며 "삼성전자라는 초대형 고객사도 확보해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츠는 실적도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김 대표는 "갤럭시 버즈, 워치 등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대부분의 무선 충전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세에도 김 대표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외형 성장을 이뤄내기로 결심했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IT 산업은 라이프 사이클이 1~2년 정도로 짧다"며 "자동차 산업의 경우 라이프 사이클이 최대 5년~10년까지 가다 보니 더욱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차가 전장화 되며 전자제품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며 "이는 위츠의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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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업 확장에 나서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만족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IT와 전기차 모두 경쟁이 워낙 치열한 시장"이라며 "모든 회사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츠는 경쟁사들보다 먼저 기술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영업력"이라며 "전기차 분야의 신생업체로 신규 진입을 하게 된 만큼 고객과의 소통과 영업을 더욱 활발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위츠를 모회사인 켐트로닉스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켐트로닉스와 상호 보완하는 구조를 만들어 두 회사 모두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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