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 “추가하락 우려 해소돼 매수문의 증가”

방재혁 기자 2024. 4.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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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주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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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매매가격, 19주 연속 하락세
전세가격은 상승폭 확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주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산타워에서 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다.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구별로 금천구(-0.03%), 관악구(-0.02%)가 내렸고, 강북에서는 도봉구(-0.05%), 노원구(-0.02%) 등이 하락했다. 마포구(0.13%), 용산구(0.06%), 송파구(0.05%), 성북구(0.05%), 서초구(0.04%), 양천구(0.04%)는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며 “급매 소진 후 매도희망가가 유지됐는데도 불구하고 매수문의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0.03%)는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인천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0%) 전환했다. 경기는 화성시(0.11%), 용인 처인구(0.1%), 수원 영통구(0.07%) 등은 상승세였지만, 양주시(-0.21%), 안양 동안구(-0.18%), 성남 중원구(-0.16%)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연수구(0.01%), 남동구(0.01%)는 올랐지만, 동구(-0.04%), 부평구(-0.01%) 등이 하락세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는 0.04% 하락하면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라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0.0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4%→-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 및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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