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 푸바오 원픽은 사과…중국, "우선 한국방식으로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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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격리실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정원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전문가는 "푸바오가 귀국한 이후 우선은 한국의 사육 방식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푸바오가 먹는 음식도 한국의 조합에 따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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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격리실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4일 신화통신은 "3일 저녁 푸바오가 청두에 도착한 후 에버랜드 수의사와 사육사의 동행 아래 워룽 선수핑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푸바오가 격리 중인 내실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푸바오는 사과, 당근, 대나무 등이 놓인 공간에서 사과를 입에 물고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원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전문가는 "푸바오가 귀국한 이후 우선은 한국의 사육 방식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푸바오가 먹는 음식도 한국의 조합에 따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 전문가는 "푸바오가 적응기를 거치고 적응 상태에 따라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사육 방식으로 점차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다보호연구센터 측은 푸바오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궈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선수핑 기지 부주임은 "푸바오 귀국 후 '새로운 집'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선수핑 기지의 격리검역구역에 입주할 것이며 격리가 끝나면 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의 4개 기지 중 한 곳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에는 두장옌, 비펑샤, 선수핑, 허타오핑 등 4개의 기지가 있다.
리궈 부주임은 "선수핑 기지의 격리 구역에는 자재 및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며 "이 기간 사육 및 의료팀, 안전팀, 종합 컨트롤 팀 등을 포함해 푸바오의 식단과 일상을 돌보는 다수의 '전담팀'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특별 비상 계획을 수립해 푸바오가 안전하고 견강하게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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