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한국, 공적 금융 화석연료 투자 규모 세계 2위”

KBS 2024. 4.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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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화석연료 사업에 투자한 공적 금융 규모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기후환경단체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의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0억 달러 규모의 공적 금융을 화석연료에 투자했습니다.

이는 연평균 110억 달러를 투자한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공적금융이 재생에너지 주도의 에너지 전환에 투자되지 못하고 석유와 가스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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