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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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4일)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은 좋지만 자금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은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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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금난 등을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4일)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은 좋지만 자금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은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하반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시장 불안 이후 관계부처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과 건설업계 안정을 위해 85조 원+α 규모로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사업성이 양호한 PF 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9조 원 규모로 PF 사업장을 추가로 지원하고, 건설사에 8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건설업계 사업상황이 어렵지만, 시행사·대주단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부동산 PF의 정상화와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금융위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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