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고령자 이륜차 사고 후 방치 예방"…예산군과 올해 250대 시범사업

최태영 기자 2024. 4.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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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령자들의 이륜차 사고 후 방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 예산군과 올해 '사고 자동신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농·어촌 지역에서 고령자가 이륜차를 몰고가다 사고가 난 후 방치되는 걸 막기 위해 '고령운전자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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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면 소방서·경찰서에 자동 신고…건강정보 등 제공해 응급처치 도움
TS 직원이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를 설치하는 모습. TS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령자들의 이륜차 사고 후 방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 예산군과 올해 '사고 자동신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농·어촌 지역에서 고령자가 이륜차를 몰고가다 사고가 난 후 방치되는 걸 막기 위해 '고령운전자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은 이륜차 사고 발생시 충격량 및 기울기 등 센서가 반응해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되고, 이후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TS는 희망자에 한해 이륜차 운전자의 혈액형 및 지병 등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사고발생시 등록된 지인에게 문자 발송이 이뤄져 효과적인 응급처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TS는 올해 예산군,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와 협업해 우선 이륜차 250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예산군은 CCTV 관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고령자 이륜차 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세종검사소와 협력해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가 설치된 이륜차의 등화장치,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키로 했다.

TS는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사고 관련 데이터를 DB화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한 후 광역지자체는 물론 전국단위로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 설치 후 사업기간 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의 효과를 입증하겠다"며 "단 1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론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장치를 제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망자 수는 OECD 평균 0.5명인 반면 우리나라는 3.9명으로 나타났다.

TS는 앞서 예산군,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에서 이륜차 사고자동신고 시스템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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