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무패' 레버쿠젠, 뒤셀도르프 꺾고 포칼 결승행…3관왕 도전

이재상 기자 2024. 4. 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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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이 3관왕(트레블)까지 한 발 더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포칼 준결승에서 뒤셀도르프를 4-0으로 완파했다.

레버쿠젠은 5월 말 열릴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과의 결승에서 승리하면 1992-93시즌 이후 31년 만에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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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 멀티골로 4-0 대승
유로파리그도 8강까지 올라
DFB 포칼 결승에 오른 레버쿠젠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레버쿠젠이 3관왕(트레블)까지 한 발 더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포칼 준결승에서 뒤셀도르프를 4-0으로 완파했다.

레버쿠젠은 5월 말 열릴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과의 결승에서 승리하면 1992-93시즌 이후 31년 만에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라운드까지 23승4무(승점 73)로 1경기도 패하지 않으면서 첫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0)과는 13점 차다.

올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 AFP=뉴스1

레버쿠젠은 이전까지 준우승만 5차례 거뒀으나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2연패를 저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남은 리그 일정은 7경기다.

레버쿠젠은 리그와 포칼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오르며 첫 트레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로파리그 등 이번 시즌 치른 공식전 40경기에서 무패(35승5무)를 질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전반 7분 만에 제레미 프림퐁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아민 아들리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전반 35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일찌감치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비르츠는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뒤셀도르프전 멀티골을 터트린 비르츠.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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