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아우디도 제쳤다"…독일서 극찬받은 '한국 전기차'

최수진 2024. 4. 4.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준대형 전기차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플래그십 준대형 전기 SUV EV9
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비교 평가 1위
"높은 상품성 우수한 성능 등 호평"
기아 EV9/사진=기아

기아의 준대형 전기차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기아 EV9은 3353점을 받아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을 제쳤다. 여기에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극찬했다.

기아는 EV9이 실내 공간이 충분해 3열에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체 부문은 9개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제동거리(냉간) △제동거리(열간)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가격 △보증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 가운데 2개를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휩쓴 바 있다.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킬로와트시(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 볼트(V)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전동화 사양이 탑재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