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려아연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아연 벤치마크 TC 하락에 목표가는 하향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낮췄다.
4일 삼성증권 백재승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3%, 0.7% 감소한 2.4조와 196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속가격이 바닥을 다지면서 작년 4·4분기 회복된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해동박 사업의 상업 생산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전구체 사업도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어서 올해 상반기까진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이익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사업 측면에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던 2024년 아연 벤치마크 TC는 전년 대비 109달러/톤 하락한 165달러/톤으로 결정됐다"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 하향하고 목표주가 또한 6.5% 하향한 58만원을 제시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2024년 벤치마크 TC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에 비해 실제 결과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기반한 trading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TC 하락에 대해 중국 구리 제련업체들이 감산 대응을 할 가능성이 고조되며 구리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아연 시황 판단에 있어 주목할 관전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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