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위시 "멤버들, 한국어·일본어 섞어서 소통…한본어 느낌"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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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위시(NCT WISH)가 지난 2월 21일 정식 데뷔 후 벌써 한달 남짓의 활동기를 넘어섰다.
NCT 위시는 '무한확장' 개념을 내세웠던 NCT의 마지막 브랜딩 그룹으로, 일본과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한다.
이에 NCT 위시는 약 한 달간의 활동 기간 동안 SBS M·SBS FiL '더쇼'와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를 거두면서 음악방송 2관왕의 기록까지 거두면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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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NCT 위시(NCT WISH)가 지난 2월 21일 정식 데뷔 후 벌써 한달 남짓의 활동기를 넘어섰다. NCT 위시는 '무한확장' 개념을 내세웠던 NCT의 마지막 브랜딩 그룹으로, 일본과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한다. 한국인 멤버 시온과 재희, 일본인 멤버 료, 리쿠, 유우시, 사쿠야 등 총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NCT 위시는 데뷔부터 화려했다. 데뷔 무대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에서 하게 된 것. 이에 NCT 위시는 첫 데뷔 무대를 도쿄돔에서 가지게 된 셈이 됐다. 또한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아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SM 3.0' 시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에 NCT 위시는 약 한 달간의 활동 기간 동안 SBS M·SBS FiL '더쇼'와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를 거두면서 음악방송 2관왕의 기록까지 거두면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치게 됐다.
데뷔곡 '위시' 활동을 하고 한 달의 시간이 경과된 지난 3일, NCT 위시는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NCT 위시가 얘기하는 활동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N인터뷰】①에 이어>
-데뷔 무대를 일본 도쿄돔에서 하게 됐는데, 일본인 멤버들은 일본인으로서 도쿄돔에 선다는 걸 어떤 의미로 생각했나.
▶(료) 저는 원래부터 SM 소속 선배님들을 좋아해서 도쿄돔에 콘서트를 보러 간 적이 많았다. 관객의 시점으로 보다가 직접 무대에 올라간다고 하니 설렜다. 무대를 찢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유우시) 엑소 선배님, 샤이니 선배님 콘서트를 도쿄돔에서 본 적이 있다. 제가 거기에 선다는 게 너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이게 실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한국인 멤버와 일본인 멤버가 섞여 있는데, 멤버들끼리는 어떻게 소통하고 있나.
▶(시온) 한국어 일본어로 두 개 다 소통한다. 한국어로 표현할 수 있는 거는 한국어로 하고 일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건 일본어로 하는데 그렇게 섞이다 보니 약간 한본어의 느낌이 나온다.(웃음)
-멤버 각자의매력을 어필해보자면..
▶(리쿠) 저는 일단 애교가 많다. 무대에서 애교를 부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팬들에게 애교를 자주 부린다.
▶(시온) 저는 눈빛이다. 무대할 때 눈빛이 분위기에 맞춰서 잘 바뀔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재희) 저는 강력한 고음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또 저는 조금 다정한 편인 것 같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고 있기는 한데 멤버들 배고플 때마다 숙소에서 삼겹살 구워주고, 료와 같은 방을 쓰는데 매일 잘 때 불을 제가 꺼준다. 해달라고 하는 건 다 해준다.(웃음)
▶(사쿠야) 저는 잠이 별로 없어서 아침에 스케줄 있을 때 다들 깨워준다. 또 저는 섹시한 저음이 있다.
▶(료) (저보다는) 유우시 형을 얘기하자면 춤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같이 연습을 시작하거나 유우시 형의 춤을 보고 최대한 잘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또 웃음이 예뻐서 자주 웃어주면 그게 힘이 된다.
▶(유우시) 료의 장점은 일단 팬들을 멤버들 중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목소리가 되게 예쁘다. 약간 저스틴 비버처럼 노래를 한다. 그리고 춤도 진짜 잘 춘다.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에 와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무엇이었나.
▶(사쿠야) 저는 한국 음식 중에 BHC 치즈볼을 가장 좋아한다. 리키 형, 시온 형, 유우시 형이랑 같이 나가서 유우시 형이 사줬다.(웃음)
▶(유우시) 저도 치즈볼이다. 처음 먹었을 때 엄청 먹었다.
-일본 활동과 한국 활동할 때 마음가짐이 조금 다른가.
▶(유우시) 한국 활동이랑 일본 활동, 모두 다 같이 힘내서 하려고 한다. 다만 일본어 멘트 같은 걸 할 때는 일본 멤버들 위주로 하려고 하고 있다.
-한국 활동을 하면서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
▶(재희) 어릴 때 봤던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아는 형님'에도 나가보고 싶다. 또 예전에는 '무한도전'에도 나가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NCT 위시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재희) 2024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NCT 위시의 최종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유우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희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나 퍼포먼스를 하는 게 목표다.
▶(료) 저희가 프리 데뷔 기간때 NCT 네이션 무대를 스타디움에서 했는데, 우리도 언젠가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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