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테무의 한국 진출 수혜 업종은 물류·전자상거래 결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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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 진출 수혜를 물류 산업과 전자상거래 결제 산업이 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의 전쟁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산업은 크게 물류 산업과 전자상거래 결제 산업이라고 예측한다"면서 NHNKCP, KG이니시스,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태경케미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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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 진출 수혜를 물류 산업과 전자상거래 결제 산업이 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4일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는 818만명, 테무의 경우 581만명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2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여력은 낮아졌으나, 오히려 소비심리는 커지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초저가 전략을 사용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나라의 중국발 해외 직구 건수와 금액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알리익스프레스는 향후 3년 동안 1조 5000억원가량의 돈을 우리나라에 투자한다. 특히, 물류센터에 약 2500억원을 투입해 상품의 배송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알리의 이런 전략에 맞서 3조원가량의 투자를 예고했다. 3년간 3조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현재의 70%에서 90%로 확대할 계획이며, 8곳의 물류 센터를 추가로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 1000원~3000원 대의 저가형 상품을 모아 천원마켓 기획전을 여는 등 중국 업체에 대비하여 다양한 대응책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의 전쟁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산업은 크게 물류 산업과 전자상거래 결제 산업이라고 예측한다”면서 NHNKCP, KG이니시스,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태경케미컬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다시 오프라인화가 되어감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2023년 말을 기점으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떠오르며 다시 한 번 성장 동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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