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이정후 긴장해!’ 밀워키의 특급 신인 츄리오, 5경기 만에 ML 첫 홈런 신고···타율 0.350, OPS 0.950

올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특급 유망주’ 잭슨 츄리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츄리오는 4일 미국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5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츄리오가 데뷔 5경기 만에 쏘아올린 자신의 첫 홈런이다.
이날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츄리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패댁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말 두 번째 대결에서도 볼카운트 2-2에서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잠잠하던 츄리오의 방망이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미네소타의 불펜 투수 대니얼 두아르테를 상대한 츄리오는 볼카운트 1-1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온 83.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타구 속도 103.5마일(약 166.6㎞), 비거리 402피트(약 122.5m)짜리 홈런이었다. 츄리오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4타수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350, OPS(출루율+장타율)은 0.931이다.
시즌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밀워키 최고의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던 츄리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잭슨 할러데이(볼티모어)나 폴 스킨스(피츠버그) 같은 선수들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아직 몇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면서 야마모토, 이정후의 강력한 신인상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7회초 대거 5실점하는 등 불펜이 무너지면서 3-7로 역전패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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