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 개편 혜택받는 3040세대, 분양시장 주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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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가 신혼부부와 2자녀 가구에 유리하게 개편되며 직접 혜택을 보게 되는 3040세대가 청약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이후 3040세대 실수요자가 분양시장의 주수요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를 고를 때 아이 키우는데 적합한 환경을 최중점으로 두는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서 자녀들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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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가 신혼부부와 2자녀 가구에 유리하게 개편되며 직접 혜택을 보게 되는 3040세대가 청약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41만1182건 중 3040세대가 52.4%(21만5801건)를 차지했다. 30대가 10만9529건, 40대가 10만6272건으로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아파트를 매매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아파트 매매에 적극적인 3040세대들이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청약 시장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됐다. 가점을 산정할 때 부부의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합산할 수 있게 됐다. 또 부부의 중복 청약도 허용하고 공급 유형에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34세가 66.7명으로 가장 높았다. 35~39세가 4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청약제도 개편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세대가 3040세대라는 뜻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이후 3040세대 실수요자가 분양시장의 주수요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를 고를 때 아이 키우는데 적합한 환경을 최중점으로 두는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서 자녀들을 위한 특화시설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의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가 분양된다. 또 부산 금정구 남산동의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도 분양 예정이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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