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저격` G클래스의 힘…벤츠 덜 팔고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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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2596대, G클래스 2169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고급 라인업 판매량이다.
이같은 고급 차종 판매량에 힘입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 감소에도 8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다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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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2596대, G클래스 2169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고급 라인업 판매량이다. 두 차종 모두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G바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G클래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독일 군용차를 기반으로 한 SUV인 G클래스는 대 당 가격이 2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같은 고급 차종 판매량에 힘입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 감소에도 8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다 매출을 올렸다.
3일 공시된 벤츠코리아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7조9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3년 국내 진출 이후 최대다.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23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1898억원이었다.
지난해 벤츠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결국 비싼 고부가가치 차량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이 이러한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벤츠 제품 포트폴리오 중 최상위 세그먼트인 마이바흐는 32.0% 증가한 2596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위 세그먼트에 속하는 G클래스도 35.0% 늘어난 2169대가 판매됐다. 역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벤츠는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BMW에 밀렸다.
이에 대해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달 20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판매량 1등이 아니다. 고객에게 훌륭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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