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민간고용 8개월만에 최대 증가 … 금리인하 늦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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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민간고용이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고용정보 업체 ADP는 3일(현지시간) 3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4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간 고용 증가가 18만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고용 증가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부문은 여행·여가(6만3000개)였고, 건설(3만3000개), 교통(2만9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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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식보고서에 주목
지난달 미국 민간고용이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에서 기대하는 6월 이후로 미뤄질지 주목된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보고서는 5일 고용부가 발표할 공식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미 고용정보 업체 ADP는 3일(현지시간) 3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4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15만개)을 상회하며 전달(14만개)보다도 많았다. 월간 고용 증가가 18만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ADP는 이날 3월 민간 임금 평균 상승률(비이직자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5.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과 동일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치는 놀랍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여전히 뜨겁다"고 밝혔다.
지난달 고용 증가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부문은 여행·여가(6만3000개)였고, 건설(3만3000개), 교통(2만9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냉각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약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0.04%포인트 오른 4.39%에 거래됐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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