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매체도 인정한 ‘캡틴 SON’의 대단함···통계매체 선정 ‘EPL 3월의 베스트 11’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4. 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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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찰칵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은 꾸준하고 대단하다. 토트넘 통산 400경기, EPL 통산 118골, 토트넘 득점 역대 5위(160골) 등의 위대한 업적을 쌓은 것도 결국 이 꾸준함이다.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통계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그가 통계매체가 선정하는 월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2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 베스트11은 3월 한 달간의 나선 경기에서 기록한 평점을 바탕으로 선정한 것인데, 손흥민은 로드리고 무니즈(풀럼)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월 한 달간 평균 평점이 8.12점이었다.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가운데에는 8.51점을 받은 콜 팔머(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캡처



손흥민이 3월에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10일 애스턴 빌라전, 그리고 31일 루턴 타운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그 3골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온 골들이라 영양가도 높았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득점의 경우 2-1로 쫓기던 후반 43분 터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이었으며,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추격의지를 꺾었다. 루턴 타운전 골 역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 터진 결승골이었다.

한편 손흥민과 무니즈 외에 무함마드 쿠두스(웨스트햄)와 팔머가 측면 공격수에 뽑혔고,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알렉사스 맥알리스테르(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벤 화이트(아스널), 크리스 메팜(본머스), 앤서니 로빈슨(풀럼)이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무니즈(풀럼)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라이스(아스날), 맥 알리스터(리버풀)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앤서니로빈슨(풀럼), 메팜(본머스), 로메로(토트넘), 화이트(아스날)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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