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푸바오 귀국 환영”…싱하이밍,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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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귀환을 환영하며, 한국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한(한중) 양국이 서명한 협력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봐준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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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귀환을 환영하며, 한국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한(한중) 양국이 서명한 협력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봐준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인민의 우의를 전하는 우호 사절”이라며 “양국은 판다 사육과 번식, 과학 연구, 기술 교류 및 중한(한중) 인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 측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오늘 에버랜드 환송 행사에 참석해, 푸바오 가족을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에 대해 “무수한 사랑을 쏟아 판다 가족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며 중국과 한국의 우정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한 어제(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오늘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하기로 한 강 사육사의 결정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대사관을 대표해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전했습니다.
싱 대사는 강 사육사 어머니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싱 대사를 대신해 광주광역시 주재 중국 총영사가 빈소를 조문했다고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를 위해 한국에 보낸 판다 러바오아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이후 3년 7개월간 사육사들과 밀착 생활하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짝짓기 시기가 되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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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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