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봉 동결하기만 해봐라!...레비 연봉 10% 인상+보너스만 50억 꿀꺽, 토트넘 팬심 역대급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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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연봉이 올랐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의 급여가 330만 파운드(약 56억 원)에서 360만 파운드(약 61억 원)으로 인상되고 보너스로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가 추가된 점에 일부 팬들의 좌절감이 있다. 일부 팬층에서 매우 나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미 최근 시즌 티켓 인상으로 인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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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연봉이 올랐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22~2023시즌 회계 장부를 발표했다.
2021~2022시즌에 토트넘의 수익은 4억 4,400만 파운드(약 7,538억 원)였다. 지난 시즌에는 이보다 24% 상승한 5억 4,960만 파운드(약 9,332억 원)를 달성해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대비해 유럽대항전 상금과 경기장을 통한 상업적 수익이 크게 증가해 엄청난 수익 증가를 이뤄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의 메시지는 팬들에게 전혀 공감되지 않고 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의 회장 중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레비 회장인데, 지난 시즌 또 연봉이 인상됐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그뿐만이 아니라 연봉 수준의 보너스까지도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 팬들은 최근 구단의 시즌 티켓 가격이 다음 시즌부터 6% 인상되고, 65세 이상 시즌 티켓 구매자 할인 축소라는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에 굉장히 분노한 바 있다. 팬들의 돈을 통해서 구단과 수뇌부만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토트넘 팬들이 이 사실에 분노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시즌 티켓 가격 6% 인상으로 토트넘의 추가 수익 예상액수가 대략 300만 파운드이기 때문이다. EPL에서 제일 비싼 티켓으로 경기를 보면서 구단의 성적이 탐탁치도 않은데 그 돈으로 레비 회장의 지갑만 두둑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EPL에서 1년에 660만 파운드(약 112억 원)를 챙기는 회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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