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수부대원 김정은·주애 참관 공수훈련 강행하다 강풍 속 다수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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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군사훈련 도중 사고가 생겨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공수 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겼다.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음에도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탓에 강행하다가 사고에 이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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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당시 강풍 불면서 낙하산 펴지지 않아 서로 얽혀
지난달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군사훈련 도중 사고가 생겨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공수 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겼다.
훈련 당시 강풍이 불면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거나 서로 얽힌 점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음에도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탓에 강행하다가 사고에 이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이튿날 기사에서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 "완벽한 전투능력을 힘있게 과시했다" 등 표현을 써서 훈련이 정상 진행됐다는 식으로 보도했으며 사고 소식은 보도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투 훈련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항공육전대 전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활동과 군사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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