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 눈물 “父 정화조 고쳐 8년 무명 활동비용 뒷바라지” (아빠하고)

유경상 2024. 4.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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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4월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출연했다.

전현무가 선이 됐을 때 부친 반응을 묻자 배아현은 "끝나고 나서 오셔서 '내 마음속에는 네가 진'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때는 오글거리지 않았고 정말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 답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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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4월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출연했다.

배아현은 “어렸을 때 아빠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놀러 다닌 기억도 안 난다. 일 때문에 많이 바쁘셔서 시간을 많이 못 보내주셨다”며 ‘미스트롯3’ 선 이후로 “정말 무뚝뚝하신 분인데 갑자기 저한테 톡으로 ‘공주님 밥은 먹었어?’ 이렇게 온 거다. 왜 그러시지? 여쭤봤다. 팬들이 공주님이라고 불러서 아빠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아현은 “저희가 연습을 하고 있었다. 힘들고 지쳐있을 때였는데 아버지가 몰래 피자와 치킨을 두고 가셨다. 울컥해서 제가 울었다”며 ‘미스트롯3’ 경연 도중에 부친에게 감동을 받은 경험도 털어놨다.

배아현은 무명 8년 동안 부친 뒷바라지를 받았다며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하며 저의 활동 자금을 대주고 계신다. 정화조를 고치는 일이다. 하수구로 내려가서 일해서 가스 때문에 폐가 많이 안 좋아진다. 그 모습을 보고 언제까지”라고 말끝을 흐려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전현무가 선이 됐을 때 부친 반응을 묻자 배아현은 “끝나고 나서 오셔서 ‘내 마음속에는 네가 진’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때는 오글거리지 않았고 정말 마음에 위로가 됐다”고 답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부친에게 가장 고마웠던 점으로는 “활동하면서 비용을 다 내주셨다. 항상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8년 무명 뒷바라지를 들었다. 배아현은 “지금 너무 나이가 드셔서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 뒷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이제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아빠 모시고 살게. 아프지 말고 나이 들지 말고 평생 함께 살자.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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